앞서 말씀드린데로 이번에는 '자켓의 황제' 이자 이태리 패션계의 빅3 (3G) 중 유일하게 현재까지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는
조르지오알마니의 라인을 소개해드립니다^^ (나머지 2명 거장 지아니 베르사체와, 지안프랭코 페레는 세상을 떠났죠ㅠ.ㅠ)
1. Armani Prive - 알마니 최고가 라인으로 오뜨 꾸띄르 맞춤복입니다. 가격대는 수트 한벌에 1500부터 시작한다는군요;;;
2. Giorgio ArmaniBorgonuovo 21 - 우리가흔히 조르지오 알마니 블랙라벨이라고 부르는퍼스트 라인의정식명칭입니다.
뒤에 붙은 보르고누오보 21 이라는 말은 조르지오 알마니 밀라노 본사가 보르고누오보 21번지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라는군요. 조르지오 알마니 런웨이에 올라온 옷들이며 이태리 생산입니다.
물론 조르지오 알마니 안에서도 NEVE(스키복 라인) 등 더 갈라집니다만;;;다 알지는 못해서;;;
3. Armani Collezioni -과거 Giorgio Armani le Collezioni와 Mani by Giorgio Armani를 통합시켜 만든 라인입니다.
일명 화이트라벨로 판매에 초점을 맞춘 라인이기에클래식하고 웨어러블한 옷들이 많죠.
런웨이는 따로 진행하지 않고 바이어들만 모아놓고 소규모로 쇼를 진행한답니다.
과거 돌체앤가바나 화이트라벨이 블랙라벨로 통합되기 전 수행하던 역할과 똑같습니다^^
역시 이태리 생산입니다.
4. Emporio Armani - 좀 더 저렴하고 젊은 감각으로 내놓는 세컨 라인입니다. 런웨이도 진행하며 이태리 생산도 있지만
루마니아, 중국 등 제3국 생산을 더 많이 합니다.
Armani Jean - 엠포리오 알마니에 포함되는 진라인입니다. 진을 비롯한 캐쥬얼한 의류들이 중심이죠.
5. Armani Casa - 알마니가 디자인한 가구 등 인테리어 라인입니다.
여기까지가 알마니 계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모두 본사는 이태리에 있죠^^
AX는 좀 성격이 다르기에 따로 적겠습니다.
Armani Exchange - 국내 수입원의 어처구니 없는 가격책정 때문에 가장 오해가많은 라인입니다. 실제로는 가격대가 굉장히
저렴한 편이며 원래는 미국과 프랑스에만 아주 저렴하게 알마니 스타일을 판매하면서 퍼스트라인의 이미지를
올리기 위해 만들었던 라인입니다. (저렴하게 공급하면서 입다가 좋으면 퍼스트 라인으로 가도록 만드는^^)
두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만들었던 라인인데 프로덕션이 홍콩에서 이뤄지다보니(초창기에는 이태리 생산도
있었습니다만그 뒤로는 모두 홍콩 생산입니다.) 홍콩에 매장을 열고 아시아쪽으로도공략을시작한거죠.
캐쥬얼한 의류 중심이며 국내에서는 매스티지급 대우를받고 있으나 제 생각으로는알마니라는프레스티지의
매스티지 브랜드로는 엠포리오 알마니나 알마니 진이적합하지AX는 실질적으로 알마니와는 A자를제외하고는
관련이 별로없기에 매스티지라고 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을 듯싶습니다^^
위에 언급한 AX를 제외한 알마니 계열은 모두 이태리에 본사를 두고 있지만 AX는 미국에 본사를 두고 알마니쪽에
개런티를 지불하는 라이센스 형식의 브랜드입니다. 과거에는미국쪽에 라이센스를 주고 관리도 아예 그쪽에서
하는 거의 독립 브랜드 수준이었습니다.현재는 이태리쪽에서도 어느정도 영향을 주면서 함께 참여하기에 좀
복잡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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