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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척...

일상 2007. 9. 24. 04:08

몇주 전에 다시 발생했던 일이다.

6월경에 -_-;;처음 있었던 일인데 다시 일어나게 될줄정말 몰랐다.

사건의 발단은 다이나믹듀오 "그래서 난 미쳤다"에 빠져 노래에 취해 집에 오는길 비도 오고 기분 좀 내자 싶어 혼자 노래를 부르면서 가고 있었다.

가사두 모르면서 혼자흥얼 거린다. 비오는 날이면 나는 영화배우가 되는 -_- 말도 안되는 착각에 빠진다. (이날은 아마 뮤비속 주인공으 아니었나 싶다)

노래를 부르면서 이리 저리 돌아보니 사람이 아무도없었다. 여기서 부터 잘못된 것 같다.(참고로 시력은 사람 분간못할정도)

"난 항상 사랑에 대기실에 있는듯해.. "그런데 가사가 기억이 나질 않았다. 나의 작곡 작사 편곡의 모든 실력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래서난 미쳤다" -> "그 남자 그 여자의 사정"의 가사 까지 붙여 가면서 랩이 -_-발라드가 되었다 그런데.

빗소리 떄문인지 뒤에 사람이 오는걸 몰랐다?. 분명없었는데 말이다.

어디선가 쑤궁덕쑤궁덕 이상한 소리가 나서뒤를 슬금 돌아보니-_-아니다 다를까...사람이 있는게 아닌가.. 여성두분이...

이걸 어떻게 할까 순간쪽팔림이 몰려온다싶어 잘부르는 노래?도 멈추기에는 늦었고 순간번쩍~! 스쳐지나간것이

예전에 써먹었던 술취한 척하는 방법이 생각났다.

이건 아닌데라고 생각은 했지만 몸의 -_-반응은 빨라 다리를 휘청이듯 걸어가며 -_- 이리저리 흐느적대다 "비가 오니 슬프구나"혼자 술에 취한듯 푸념과 노래를 이어가면서 진짜 술에 취한 행새를 하며 골목길로 숨어 들어갔다. 그리고 남의집 열린대문에 숨어 들었다. 5분이 지난다음에야 나왔다.

그러곤 빗속을 우산을 접고 집까지 뛰어갔다. 아무도 보는 사람이 없었길 바라며.

나는 참 -_-;;;; 왜 이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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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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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쉬킨 詩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슬픈 날엔 참고 견디라
즐거운 날이 오고야 말리니

마음은 미래를 바라느니
현재는 한없이 우울한것
모든것 하염없이 사라지나
지나가 버린것 그리움되리니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노하거나 서러워 하지 말라
절망의 나날 참고 견디면
기쁨의 날 반드시 찾아오리라

마음은 미래에 살고
현재는 언제나 슬픈법
모든것은 한 순간 사라지지만
가버린 것은 마음에 소중하리라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라 노하지 말라
우울한 날들을 견디며 믿으라
기쁨의 날이 오리니

마음은 미래에 사는것
현재는 슬픈것
모든것은 순식간에 지나가는것이니
그리고 지나가는 것은 훗날 소중하게 되리니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 하지 말라
설움의 날은 참고 견디면
기쁨의 날이 오고야 말리니

마음은 미래에 살고
현재는 언제나 슬픈것
모든것은 순식간에 지나가고
지나간것은 또 다시 그리움이 되리라.

오랫만에 다시 읽어본다.

처음 한문장을 읽어보다 어? 어디서 듣기 들었는데

뭘까? 하고 되새긴다. 머릿속 어딘가에 기억되어 있던 글귀...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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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놈이란..

일상 2007. 9. 1. 22:13

나란놈이란...

잘난거 없지만 나를 좋아라 해주는 사람에게 보답하기 위해 살아간다.

나자신 보다는 나를 좋아라 하는 사람 내가 좋아라 하는 사람이 있기에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 같다.

그러기 위해 나는 기본에 충실하도록 노력한다.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다른이에게 도움이 되고 싶기때문이다.

못난놈이 되기보다는 조금이남아 도움이 될만한 사람이 되기위해 하루하루를 보내지만 정작 그러다 보면

지금 당장의 도움이 될수 없어 나 자신을 더재촉한다. 그렇게 하루를 보내다 보면 주위를 돌아보지 않게 된다.

또 하루하루를 재촉하다 보면 재풀에 지쳐 힘들어 할뿐 기쁨을 얻지 못하면서 지낸다.

때론 우스갯 소리로 말을 던지지만 내가 만족하려고,웃을려고 하는말이기 보다는 듣는 사람이

그말을 듣고 더 행복해 지길 바라며 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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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둘기

일상 2007. 8. 31. 22:27

2007.05.16

오늘아침 길을 가는길에

닭둘기 3마리가 방황하는 것을 보았다.

확율은 3/1

3마리 중 한마리는 사커킥으로 성공 가능하다는 결론.

굳은 다짐과하께 조심스럽고 재빠르게 다가가 닭둘기를 향해 힘차게

사커킥을 날렸다.

공허함... 뭐지? 오른발이 허공을 갈랏고

왼발이 땅을 지지를 못하고 같이 떠버렸다.

아 ~!! 하늘을 떳다는 기분과함께...

아스팔트에 엎어졌다.

-0-;;아침부터 아스팔트의 느낌이란..

하지만 길가던 초딩3명 (이건무슨조화)이 지켜보고있다는 것을..

아프지만 바로일어나 -0-;; 모르는 주택골목길로 들어가 -0-열려진 대문이 있길래

우리집인냥 들어가서 숨어있다 나왔다.

훈련이 필요하다.

닭둘기를 찼을대 세상의진리를 깨우칠 꺼같다.

어떤 감촉인지 -0- 1000마리중 눈먼 닭둘기하나가

나의 킥에 진리를 깨우치게 하는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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